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23일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경기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 황의조 사진 업로드에 팬들 화났다.. "적합하지 않아"
이강인은 "2023년 대표팀 경기가 모두 끝났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서울에서 그리고 멀리 중국에서도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큰 시험을 치르고 경기장에 저희를 보러 찾아와주신 수험생분들 모두 저희를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받으셨다면 좋겠다"라고 최근 수능을 본 수험생들도 챙겼다.
이강인은 "2024년에도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은 이강인이 올린 사진 중 황의조가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사진이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들은 "굳이 황의조가 있는 단체 사진을 올려야 했나요", "국가대표로서 감사 인사하는 피드에 불법촬영 피의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이것은 결코 한 개인의 힘든 시간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황의조 사진을 떡하니. 이건 좀 충격적이네", "강인 선수 실제 피해자도 있는 사건인데 이건 아닌 것 같다. 제발 사진 수정해달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황의조 피해자, 대화 내용 공개
한편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 유출 피해자인 A씨 법률대리인 측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A씨는 황의조에게 과거 사생활 영상을 지워 달라고 분명하게 요청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생활 영상이 유출된 후 황의조와 A씨가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황의조는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향후 대화 내용 등을 황의조 유죄 증거로 (경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에게 "2차 가해에 동조하는 선택과 언동을 자제해야 할 때임을 자각하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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