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고액주급자들을 최대한 처분했지만 가장 내보내고 싶었던 선수 중 하나인 위고 요리스는 팀에 남아 있다.
토트넘이 서유럽 이적시장이 끝난 뒤인 5일(한국시간)에도 다빈손 산체스와 탕기 은돔벨레(임대)를 갈라타사라이로 보내며 선수단 몸집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단을 육성하는 것이 구단의 전략이다.
하지만 새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맡고, 주장 완장은 손흥민에게 넘어간 뒤에도 요리스는 팀에 남아 있다. 요리스는 2012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11년간 근속한 ‘레전드급’ 선수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145경기나 뛰며 국제적으로도 많은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기량이 하락할 기미를 보이자 토트넘은 방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라치오행이 유력하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라치오 입장에서는 연봉이 너무 높았다. 이적시장 막판, 요리스가 극적으로 니스에 합류할 거라는 보도도 있었다. 니스는 요리스가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 초창기까지 보낸 친정팀이다. 하지만 요리스가 직접 인터뷰에서 거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거센 반박에 부딪쳤다. 플로랑 기솔피 니스 단장이 “요리스 복귀설은 에이전트가 낸 전략적 소문에 불과하다”고 공식 성명을 냈을 정도였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요리스는 최소한 내년 1월까지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서 받은 제안도 거절했고, 뉴캐슬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도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요리스는 당분간 토트넘의 녹을 받지만 경기에는 뛸 수 없는 상태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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