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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일진 빅상지 출신" 김히어라, 담배 심부름에 돈 갈취까지

유머 대한민국 2023. 9. 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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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관련 드라마 '더글로리'에 출연해 스타덤에 도른 배우 김히어라(34)가 중학교 시절 일진 활동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김히어라는 "친구들과 모여 다닌 게 맞다"라며 일부는 사실임을 인정했다.

김히어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여중 출신 10여명은 김히어라가 과거 '빅상지'라는 일진 모임의 구성원 중 한 명 이었으며 돈을 갈취해 선배들에게 상납하기도 했다며 6일 디스패치를 통해 밝혔다.

김히어라가 지난 2004년에 교내 절도 사건에 연루돼 사회봉사를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X동생(2학년)’ A씨가 수업 중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교실을 빠져나와 체육 수업 중인 빈교실을 털었다고. 돈이 되는 것들을 되는대로 주워 담았고 이내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교무실에 불려간 A씨는 절도한 사실을 인정하며 ‘Y언니(3학년)’ 김히어라를 언급했다. "(김히어라) 집이 부도가 나서 어렵다고 하더라. 언니에게 잘 보이고 싶어 자진해 훔쳤다"며 "금전적으로 돕고 싶어 물건을 훔쳤다고 했지만, 선생님이 믿지 않아 김히어라를 호출했고 함께 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진 모임 '빅상지'는 동급생이나 후배들에게 돈을 갈취했고 이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한 피해자는 빅상지에 대해 "갑자기 돈을 달라고 한다. 그 돈으로 담배를 사고 술을 마시고 노래방 간다. 남친 기념일 선물도 산다"라며 "안 주면 또 괴롭힌다"라고 설명했다. 그 중 일부는 김히어라의 담배 심부름을 했으며 그녀에게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일부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김히어라는 ‘빅상지’로 활동했던 것을 인정하면서 “모범생으로 살진 않았다. 놀았던 건 맞다. 그런데 (빅상지가) 일진 모임은 아니다. 당시 친한 애들끼리 온라인 카페를 만드는 게 유행이다. ‘빅상지’는 카페 이름이다. 일진만 가입하는 비밀 카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접 가담한 적은 없다"라며 갈취나 폭행 가담에 대한 의혹 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빅상지’와 어울려 다녔던 것은 맞지만 선배 언니들에게 이유 없이 맞은 적도 많다. 그러나 내가 친구나 후배를 때리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히어라는 "물론 책임이 없다는 건 아니다. 방관자로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당해서 후배들이 당했던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 같다"라며 "누구를 때리거나 폭언, 폭행에 동참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니 방관한 잘못이 크다. 피부는 하얗고, 눈은 갈색이고, 이름은 특이했다. 주목을 받거나 왕따를 당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제가 강해져야 놀림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저를 합리화시켰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배우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으로 인해 출연 예정이었던 ‘SNL코리아 시즌4’가 결방하게 된다. 이날 쿠팡플레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9일 방영 예정이었던 'SNL 코리아 시즌4' 9회는 결방되었음을 알린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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