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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아니라 실제였네"... '더글로리' 김히어라 학폭 논란에 '상지여중' 일진 멤버 인정했다

유머 대한민국 2023. 9. 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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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김히어라는 강원도 원주에 상지여자중학교에 '빅상지'라는 일진 무리였음을 인정했지만 갈취, 폭행, 폭언에 직접 가담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년 9월 6일 디스패치는 배우 김히어라가 2000년대 초반 상지여중 일진 모임 '빅상지' 멤버였고 이들이 또래의 돈을 갈취해 유흥비로 썼으며 그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제보자가 주장한 김히어라의 중학교 일진 시절 학폭 수준

디스패치는 제보자 C씨의 인터뷰를 통해 김히어라가 속한 "빅상지"가 학생들의 돈을 갈취한 뒤 담배과 술을 구매했고, 돈을 주지 않는 학생들은 괴롭혔다고 공개했습니다.

또한 김히어라가 중학교 3학년 시절 가세가 기울자, 김히어라의 X동생(학교 후배)이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의 돈을 절도해 상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해당 동생은 체육 수업중인 옆 반을 찾아가 교실을 털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범행이 발각됐고 범행동기는 "'김히어라 언니' 엄마의 병원비를 마련해주려고 그랬다"고 자백했습니다. 또 다른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켰고 돈을 갈취해 노래방에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히어라의 학폭 논란 해명은?

이와 관련해 김히어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모범생으로 살진 않았지만 빅상지는 일진 모임이 아니었다. 선배 언니들에게 이유 없이 맞은 적은 많지만 내가 친구나 후배를 때리진 않았다"라며 "방관한 잘못은 크다"고 폭행, 폭언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또한 X동생의 절도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 집 사정을 듣고 도와주려고 그런 것 같다. 내가 시킨 게 아니었지만 아무도 안 믿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김히어라는 담배 심부름 설에 대해서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 노래방은 자주 다녔지만 내가 노래방비를 뺏은 적은 없다"라며 재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사실상 학폭 논란을 인정한 김히어라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한편 김히어라의 일진설과 학폭 보도가 확산된 후 해당 사실을 일부 인정하자 그가 출연하기로 돼있던 "SNL 코리아4"는 결방을 확정했습니다.

2023년 9월 6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4" 한 관계자는 "9일 방영 예정이었던 'SNL코리아4' 9회는 결방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히어라의 논란으로 "SNL4" 9회는 다른 호스트가 출연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김히어라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출연했는데 김히어라는 자신의 학폭을 취재한 디스패치에 "개인사로 드라마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며 종영 이후에 보도할 것을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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