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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신" 잼버리 성범죄 사실에 여가부장관은 "경미한 사안"...조직위는 "문화적 차이" 주장

유머 대한민국 2023. 8. 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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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안으로 문제되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조직위원회에서는 "문화적 차이가 있었다."라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6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현장 개선 상황 및 민관지원 등 현황 발표' 브리핑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경미한 문제라 보고 받았다. 필요의 경우 경찰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태국인 남성, 여자 대장 따라 들어간 것

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2일 오전 5시쯤 야영지 내 여성 샤워 시설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자 지도자를 발견했고, 100여 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다며 조직위에 조치를 요구했지만 조직위가 '경고 조치'로 사건을 마무리 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김태연 대장은 "태국인 남성 지도자가 우리 여자 대장을 따라 들어갔는데 현장에서 잡힌 후에 '샤워하러 들어왔다.'라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말하여 "세계잼버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과가 '경고 조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북 소속 지도자들과 함께 경찰에 신고해 부안경찰서로 접수를 했다. 사건의 심각성이 인지되어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로 이관됐다.", "며칠이 지났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심지어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했다. 

6일 해당 김태연 대장은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원들과 이야기한 결과 무서워서 야영지에 못 있겠다고 말하고, 여성 지도자도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 오늘 중으로 퇴소하기로 했다"라며 입장을 강조했다.

열악한 의료 환경 또한 지적

김태연 대장은 "온열 환자가 하루에 10명 이상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인근 병원에서 올 수 있는 인원이 없어 지도자들이 아이들을 업어 병원에 실어 나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폭염 대응을 위한 대책을 발표해 시행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프로그램 공백은 전국 관광프로그램으로 메우기로 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냉방버스, 그늘막, 시원한 생수 및 아이스박스 등을 추가 공급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여자 샤워실에 들어갔는데 그게 경미한 사안이냐. 우리나라 성범죄에 대한 안일한 의식이 부끄럽다.", '경미한 사안이라는 말을 여성가족부장관이 할 이야기냐.", "그냥 국가적 망신이다.", "왜 사고는 여성가족부가 치고 군인들과 기업, 국민들이 수습하느냐."라며 냉담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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