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2)이 한국 축구 선수 유니폼 판매 1위에 올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 (현지 시각) "이강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의 인기에 손흥민(31·토트넘) 유니폼 판매량이 2위가 됐다. 이어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3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의 인기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집어삼킬 기세다"라고 덧붙였다.
PSG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은 PSG의 마스코트가 됐다. 그의 합류로 PSG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으로 팬 층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그는 PSG에서 뛰는 첫 번째 한국 축구 선수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2022~2023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당 결정적 패스 1.5회, 드리블 2.5회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측면과 중앙,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라리가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그는 중앙과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멀티 성향에 더해 약점이었던 스피드, 몸싸움, 수비 가담까지 보완하면서 한 단계 높은 선수로 도약했다.
그는 왼발잡이고 스피드가 아주 빠르진 않지만, 드리블할 때는 양발로 공을 다루며 어떤 상황이든 속도 차이가 작아서 상대 수비진이 그를 막기 버거워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는 시야, 킥, 패싱력도 강점이다. 또 전방 공격수를 향한 기회 창출 능력도 좋은 편이고, 특히 롱 패스를 찔러줄 땐 성인 무대 기준으로도 공이 빠르고 정확해서 쇄도하거나 경합 중인 동료들의 머리와 발에 딱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택배 크로스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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